[도서리뷰] 완성된 웹사이트로 배우는 HTML & CSS 웹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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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 한 이래로 웹을 만지작 댄지는 20여년이 넘었지만 백앤드를 제외한 CSS를 이용한 레이아웃 구성이나 활용 스킬은 웹 초창기인 2000년대부터 2015년 정도의 그것에 머물러있기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있던 터이지만 늘 우선순위에 밀려서 제대로 공부를 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 책의 리뷰를 진행하면서 반 강제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이 책은 HTML과 CSS를 아예 모르는 사람보다는 그래도 약간은 경험이 있는 분들이 공부하기에 정말 좋은 것 같다. 하나부터 열까지의 설명을 꼼꼼하게 장황하게 늘어놓는게 아니라 딱 필요한 것만 (그렇지만 핵심적인 내용은 모두 포함한다) 알려주고 실제 코드를 따라해보며 익혀가는 방식이다.

HTML의 기초, 속성 부분에 할애된 페이지는 4페이지 뿐이다. CSS에 관한 설명도 6페이지 이내!?

지금까지 접해본 HTML이나 CSS 서적들에 비해 확실히 진도가 팍팍 나가는지라 공부하는데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1장에서는 위에 서술한대로 웹 사이트의 기본과 필수 도구들에 관한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해두고 있으며, 2장에서는 간단한 랜딩 페이지로 배우는 반응형 웹디자인과 글꼴에 대해 튜토리얼을 진행한다.

단순한 한 페이지짜리 페이지이지만 미디어 쿼리를 이용하여 PC에서 볼 때와 모바일기기에서 볼 때의 마크업을 각각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Desktop First, Mobile First에 대한 개념도 익힐 수 있으며, Fontawesome, 브레이크 포인트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3장에서는 블로그 사이트를 예시로 하여 다단 레이아웃과 각종 요소들을 꾸미는 방법에 대해 익힐 수 있으며, CSS의 다양한 효과로 페이지를 꾸미는 방법들을 알 수 있다.

4장에서는 회사 사이트를 예시로 하여 표, 그래프, 폼, 자바스크립트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익힐 수 있으며, 5장에서는 이벤트 사이트를 예시로 하여 페이지와 애니메이션을 구현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6장에서는 갤러리 사이트를 예시로 하여 이미지와 동영상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익힐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 이미지를 활용할 때 CSS의 필터를 활용하여 포토샵등을 사용하지 않고도 다양한 효과를 주고, 꾸미는 방법에 대해 익힐 수 있으며, 배경에 동영상을 넣는 방법 등 실무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다.

7장과 8장에서는 각각 HTML과 CSS를 더 빠르고 쉽게 관리하는 방법과 사이트를 올리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함으로 책의 단원이 마무리 된다.

HTML과 CSS를 처음 접하고 공부하는 분이라도 지루한 이론보다는 바로 결과를 볼 수 있는 실습 위주로 내용이 진행되기에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는 난이도이며, 현업에 있지만 최신 트렌드에 좀 뒤쳐졌다 싶으신 분이라면 한 번 훑어보고 필요한 부분을 바로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기에 좋은 참고서가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이나 필터 관련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그래픽 툴을 이용하여 작업하던 많은 부분들을 CSS만으로 구현하여 조금 더 빠르고 반응성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게 되어서 매우 만족한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