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아이패드 라이트닝 케이블 수축 튜브로 보강하기

Tiny Tips

애플의 라이트닝 케이블은 금방 고장(?)나기로 악명이 높다.
제조사에 따라 차이가 나긴 하지만 아무리 아껴주고 사랑해 준다고(?) 해도 짧으면 몇 개월..
길면 1~2년 정도 사용하면 그 수명을 다 한다..
저가형의 경우 내장된 인증칩에 문제가 생겨 충전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단선이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다.

단선을 예방하기 위한 수 많은 팁들이 있고 효과가 있지만, 필자가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바로바로~ 수축 튜브를 이용하는 방법니다.
전자상가 혹은 인터넷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는 수축 튜브는 케이블 등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묶어주는 역할을 하는 튜브인데 열을 가하면 수축하는 성질이 있기에 ‘수축 튜브’라 불리운다.

라이트닝 케이블을 보강하기 위해 사용되는 수축튜브의 지름은 6~7mm정도이다.
아이폰 정품케이블의 경우 6mm이고 일반적으로 서드파티 개념의 케이블들은 7mm정도 된다.
튜브를 구매하기 전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케이블의 라이트닝 커넥터 부분의 지름을 정확히 재보기를 추천한다..
6mm를 샀다가 들어가지 않아서 낭패를 보는 수가 있다.
이왕이면 둘 다 사면 더 좋고…ㅎ

위의 사진의 좌측의 튜브가 7mm이고 우측의 튜브가 6mm이다.
수축 튜브는 다양한 색상, 지름 사이즈가 있으므로 오프라인 상가에 갈 수 있으면 직접 가서 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다.
집에서 멀어서 가기 힘들면 그냥 인터넷으로 구매하는게 나을지도…^^

딱 봐도 너무 연약해보이는 케이블… 저 부분을 보강하는거다..

먼저 6~7cm 길이로 튜브를 잘라 준 후 라이트닝 커넥터 부분을 통과시킨다.

USB 커넥터 부분도 보강을 해 줘야하므로 이 쪽을 통해 튜브를 미리 끼워줘야한다.
라이트닝 커넥터 부분을 다짜고짜 보강 해버리면 USB 커넥터 부분은 보강을 할 수가 없다..ㅠㅠ
튜브로 1번만 보강하려면 통 2개의 튜브를 끼워주고.. 2번씩 하려면 총 4개의 튜브를 잘라서 끼워줘야한다.

우선 USB 커넥터 부분을 먼저 보강 해보자.

위와 같이 헤어 드라이기로 잘 돌려가면서 뜨거운 바람을 쐬어주면 튜브가 수축하기 시작한다.

절반정도 수축 된 상태이다.. 좀만 더~~!

7mm 튜브의 경우 이게 최대로 수축한 상태….ㅠ
이 상태에서 한겹 더 씌워주면 좀 더 단단하게 고정이 된다.

라이트닝 커넥터 부분의 경우 위와 같이 커넥터 끝보다 약간 더.. (0.5mm정도) 올라가게 고정 한 후 수축을 해주면 딱 맞게 수축이 된다..
수축해서 줄어드는 길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말…^^

이 쪽은 6mm 튜브를 이용해서 보강한 거라 좀 더 타이트하게 수축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한겹 더 보강 해보자.

이런식으로 2중 보강이 된다.
다들 보강해서 오래오래~ 잘 쓰시길…ㅎ


이 꼬질꼬질한 녀석은 몇년 전에 튜브 보강을 한 녀석인데.. 아직까지도 쌩쌩하게 잘 쓰고 있다…ㅎ
벨킨 케이블의 경우 귀찮아서.. 보강을 안한 채 사용하다가 2년 다되어서 2 녀석을 보내줘야만 했다..ㅠ
남은 녀석들은 보강을 했으니 더 오래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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